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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약학과 학생이 약사라 소개하며 과외를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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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 작성일 2019-09-12 18:38:09
직전에 썼던 글에 부족한 정보가 많아 수정하려고 했는데, 
수정할 수가 없어서 따로 이렇게 연속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앞의 글 내용만 보면 개인과외로 부수입을 얻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더 덧붙입니다. 

실명과 학교명, 사업체명은 여기에 직접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만약에 이것과 관련하여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오프라인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고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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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언급한 약학과 학생은 2011년 전북의 'W'대학교 약학과에 입학했고
얼마 전 복학하여 3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압니다. 
MEET, DEET, PEET 등 화학 과목이 들어가는 시험 과외를 해서 돈을 많이 모으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문제는 이 분이 과외 상담이나 영업을 하실 때, 자신의 신분을 '현직 약사'로 소개를 했습니다. 

한 명, 두 명 정도나 지인으로 개인과외 해주는 정도라도 제 입장에서 볼땐 좀 아닌 것 같은데.. 
과외와 관련하여 다른 사업체 분들과의 만남에서도 자신을 '약사'라고 소개를 했더군요. 
그러다 2017년 MEET, DEET, PEET 같은 시험들이 폐지가 된다, 축소가 된다 하는 말들이 나오고 나서
의약계열을 목표로 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분 국가고시 안봤구요.
이번 달에 3학년으로 복학한 걸로 아는데,
유학생들에게 면허 시험과 관련하여 특별히 대비를 시켜주겠다며 고액으로 과외를 해왔습니다. 
돈을 정말 많이 쓴 학생은 한 사람이 거의 1800~2000만원씩도 썼더군요. 
그렇게 해서 학원을 차렸습니다. 

(제가 여기서 학원이라고 썼지만, 그 분이 제대로 등록하고 차린 건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는 남의 일이라 신경안쓰고 넘어가면 그만이긴 한데, 
그 '학원'에서 일하시던 분 통해서 들은 이야기가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학부모들, 학생들한테 이런 식으로 영업해서 과외비 받은 걸로
유흥업소 다니는 것을 학원 직원분들에게 수시로 자랑해서 많이 불편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직원뿐만 아니라 가끔씩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도 유흥업소에 다닌 사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던 분은 그 학원에서의 일을 얼마 전에 그만 두셨습니다. 

더 엮이고 싶지 않아서 굳이 밖에 이야기를 안하시려고 하셨는데, 
놔두기에도 마음이 불편하여 약사회 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에게 수업을 듣었다던 학생 한 분이 그 분과 관련하여 제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현직 약사'로 속인 것도 모자라, 전적대학도 속인 것 같아서 이전에 다니던 학교가 어딘지 알 수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변호사 상담을 하신다고 했는데, 아마 소송을 거실 생각이신가 봅니다. 
이 내용은 저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보니 이 정도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겁니다.

1. 약학과 학생이 약사라고 영업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가요?

2.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개인적인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요?

3. 약사 신분 사칭으로 인하여 해당 학생이 학교로부터 당하는 불이익은 없는 건가요?
첨부파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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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수 2
잘은 모르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론 사기네요
그리고 세무서에 신고 안한 과외는 다 불법 아닌가요?
학생신분으로 이런 일을 했다면 정학이나 퇴학도 될 것 같은데요
세상에 별 일이 다 생기네요
답글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데, 저쪽 학교에서는 이 상황을 몰라서 관여를 안하는건지,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요. 약사분들은 이 일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